4월의 첫번째 주말인 4일 전국 고속도로는 비교적 원활한 교통상황을 보이겠지만 기온이 오르고 주말 나들이객들이 몰리면서 지난주 대비 교통량은 증가하겠다.
한국도로공사는 이날 서울에서 지방으로 향하는 하행선 정체가 오전 10~11시쯤 시작돼 오전 11시부터 정오쯤 절정에 달했다가 오후 8~9시쯤 해소될 것으로 내다봤다.
지방에서 서울로 향하는 상행선 정체는 오전 10~11시쯤 시작돼 오후 6~7시쯤 가장 심해졌다가 오후 8~9시쯤 풀리겠다.
도로공사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 요금소 출발 기준으로 승용차로 서울에서 지방 주요 도시까지 걸리는 시간은 Δ부산 4시간30분 Δ울산 4시간10분 Δ강릉 2시간40분 Δ양양 1시간50분(남양주 출발) Δ대전 1시간40분 Δ광주 3시간20분 Δ목포 3시간53분 Δ대구 3시간30분이다.
반대로 각 지방에서 서울까지 걸리는 시간은 Δ부산 4시간30분 Δ울산 4시간10분 Δ강릉 2시간40분 Δ양양 1시간50분(남양주 도착) Δ대전 1시간40분 Δ광주 3시간20분 Δ목포 4시간2분 Δ대구 3시간30분이다.
오전 9시30분 현재 대부분의 고속도로가 원활한 흐름을 보이고 있는 가운데 서해안고속도로 목포방향 금천IC~금천 부근 1㎞ 구간, 서평택~서해대교 5㎞ 구간 등에서 정체가 빚어지고 있다.
더불어 논산-천안고속도로 논산방향 풍세톨게이트~차령터널관리소 7㎞ 구간과 남해안고속도로(부산-순천) 순천방향 북창원~창원1터널부근 1㎞ 구간에서도 차량흐름이 지체되고 있다.
도로공사는 이날 전국에서 차량 408만대(지난주 412만대)가 고속도로를 이용할 것으로 내다봤다. 수도권에서 지방으로 빠져나가는 차량과 지방에서 수도권으로 진입하는 차량은 각각 40만대 수준일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도로공사는 지난 2015년부터 2019년까지 봄철(3월~5월)고속도로에서 발생한 교통사고의 원인별 사망자를 분석한 결과 68%가 졸음운전과 주시태만이었다며 따뜻해진 봄 날씨에 졸음운전을 하지 않도록 주의하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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