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릉 영진 앞바다서 어선 추돌사고…선장 구조

  • 뉴스1
  • 입력 2020년 4월 4일 11시 22분


4일 오전 3시23분쯤 강원 강릉시 영진 앞 1.4해리에서 6.67톤 어선 A호(승선원 1명)가 2.41톤(승선원 1명) 어선 B호를 추돌해 B호가 침몰됐으며 B호 선장이 구조됐다. (속초해양경찰서 제공)
4일 오전 3시23분쯤 강원 강릉시 영진 앞 1.4해리에서 6.67톤 어선 A호(승선원 1명)가 2.41톤(승선원 1명) 어선 B호를 추돌해 B호가 침몰됐으며 B호 선장이 구조됐다. (속초해양경찰서 제공)
4일 오전 3시23분쯤 강원 강릉시 영진 앞 1.4해리에서 6.67톤 어선 A호(승선원 1명)이 2.41톤(승선원 1명) 어선 B호를 들이받았다.

속초해경에 따르면 이 사고로 B호가 전복·침몰했으며 B호 선장은 A호에 의해 구조됐다.

사고는 운항 중이던 A호와 멈춰있던 B호를 추돌하면서 발생했다. 사고가 나자 A호 선장 김모씨(40)가 B호 선장 황모씨(81)를 자신의 배로 태워 구조했다.

황씨는 허리통증을 호소해 강릉아산병원으로 이송됐다. B호는 사고 이후 가라앉기 시작해 오전 4시39분쯤 영진 남동방 1.8해리에서 침몰됐다.

당시 B호 주변에 일부 기름띠가 발생해 속초서 경비정과 연안구조정, 동해서 경비정과 방제정 등이 분산조치 등 방제작업으로 현장을 수습했다.

속초해경은 선박위치발신장치(V-PASS)를 확인하고 선장들의 진술을 토대로 자세한 경위를 조사 중이다.

(강릉=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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