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덕 앞바다에 해상 케이블카 들어선다

  • 동아일보
  • 입력 2020년 4월 7일 03시 00분


경북 동해안의 대표 관광지인 영덕 앞바다를 조망할 수 있는 해상 케이블카(사진)가 들어선다.

경북도와 영덕군, ㈜영덕해상케이블카는 6일 영덕군청에서 투자협약을 체결했다.

영덕해상케이블카는 총사업비 377억 원을 투자해 올해 6월부터 내년 4월까지 영덕군 강구면에 총연장 1.3km의 해상 케이블카를 설치한다. 강구면 삼사해상공원 내 어촌민속전시관 앞에서 출발해 강구항 영덕대게거리를 지나 해파랑공원으로 이어지는 구간이다.

케이블카는 360도 전면을 통유리로 제작해 주변 풍광을 즐기기에 좋다. 영덕해상케이블카는 야간 운행도 준비하고 있다. 이를 위해 강구면 일대에 야간 경관 조명을 꾸미는 공사를 추진한다.

경북도와 영덕군은 연간 100만 명의 관광객이 해상 케이블카를 이용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강구면 일대에 847억 원의 생산유발 효과와 1765명의 고용창출 효과가 발생할 것으로 분석했다.

최근 국비 지원이 결정된 축산블루시티 조성, 포항∼영덕 고속도로 확충을 비롯해 영덕대게거리, 해맞이공원, 해안 둘레길인 블루로드와 함께 영덕 관광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명민준 기자 mmj86@donga.com
#영덕해상케이블카#영덕 관광 활성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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