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신문협회(회장 홍준호)와 한국신문방송편집인협회(회장 김종구), 한국기자협회(회장 김동훈)가 공동으로 주최한 제64회 신문의 날 기념행사가 6일 서울 중구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열렸다.
홍준호 신문협회장은 “각종 권력으로부터 언론을, 가짜 뉴스로부터 진짜 뉴스를 지키기 위해 외부 압력과 간섭을 배격하며 진실 보도라는 언론 본연의 가치를 생명줄로 여겨야 한다”며 “뉴미디어와 신기술을 활용하면 새로운 중흥을 이뤄낼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민주주의 사회에서 국민은 자기 수준만큼의 언론을 갖는다”며 “포털은 이용자가 각 신문의 독자로 전환되도록 정책의 대전환을 단행해야 하고 시행 1년이 넘은 정부광고법의 왜곡과 변질도 바로잡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날 행사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영향으로 규모가 축소돼 열렸다. 손현덕 신문협회 부회장, 이영만 한국신문상 심사위원장 등이 참석했다. 신문협회는 이날 신문의 날 표어 및 한국신문상 시상식도 함께 진행했다.
손효림 기자 aryssong@donga.com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