앞서 마포구에 따르면 지난달 19일 코로나 확진 판정을 받고 병원에서 치료를 받던 40대 남성 A 씨가 이날 사망했다.
A 씨는 집단 감염이 발생한 구로구 신도림동 콜센터 직원 B 씨의 남편으로, 폐암 말기 상태에서 확진 판정을 받았다.
B 씨는 남편 A 씨보다 하루 앞선 지난달 18일 확진 판정을 받았다가 완치돼 퇴원했다. 그러면서 “다시 한번 코로나19로부터 서울시민의 건강과 안전을 지키기 위해서는 못할 일이 없겠다는 생각을 하게 된다”며 “앞으로도 서울시는 코로나19와 사투를 벌이고 있는 단 한 분의 목숨도 잃을 수 없다는 다짐으로 모든 확진자와 그 가족분들과 함께 하겠다”고 덧붙였다.
박 시장은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빈다“며 애도를 표했다.
한편 이날 오전 10시 기준 서울시 코로나19 확진자는 총 571명으로 집계됐다.
김혜란 동아닷컴 기자 lastleast@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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