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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다투던 70대 부부, 아내 살해하려다 ‘극단적 선택’
뉴시스
업데이트
2020-04-08 10:56
2020년 4월 8일 10시 56분
입력
2020-04-08 09:40
2020년 4월 8일 09시 4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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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에서 70대 남편이 자신의 아내를 둔기로 때려 살해하려다 극단적인 선택을 했다.
8일 대구 성서경찰서에 따르면 A(77)씨는 7일 오후 10시54분께 달서구 감삼동의 다세대 주택 1층에서 둔기로 아내 B(75)씨의 머리를 3회 때려 살해하려 했다.
이후 A씨는 미리 준비한 약물 등을 마신 뒤 현장에서 극단적인 선택을 했다.
B씨는 계명대 동산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으며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A씨와 B씨는 부부사이로 최근 별거 중이었다.
경찰은 B씨가 남편 A씨의 밥을 차려주기 위해 집을 방문했다가 B씨의 남자관계로 언쟁을 벌이던 중 이 같은 변을 당한 것으로 보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현재 A씨 등의 가족 및 주변인들을 상대로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고 전했다.
[대구=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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