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부발전, 고장정지율 창사 이래 최저 수준 달성

  • 동아일보
  • 입력 2020년 4월 8일 17시 38분


예측진단 신기술 활용 등으로 고장정지율 전년 대비 85% 개선

한국서부발전(사장 김병숙)은 2019년 발전설비 운영 추진전략을 새롭게 수립하고, 전문가 협업강화 및 신기술도입 등 고장예방활동을 통해 발전기 고장정지율 0.018%를 달성했다고 8일 밝혔다. 이는 회사 창립 이후 가장 낮은 수준이라는 게 서부발전 설명이다.

고장정지율이란 발전소 운전기간 중 고장으로 인하여 설비가 정지된 시간의 비율을 나타내는 지표다. 0.018%라는 수치는 서부발전이 보유한 발전기 36기가 365일간 운전하면서 1.3일만 고장으로 정지된 것을 의미한다. 서부발전이 2001년 4월 한전에서 분리된 이후 창사 이래 거둔 최고의 성과로, 전년 고장정지율 0.121% 대비 85% 개선된 실적이라고 전했다.

서부발전 측은 “현재 운영중인 발전설비의 67%가 20년 이상 된 설비로 한전에서 분사한 5개 발전회사 중 서부발전이 노후설비를 가장 많이 보유하고 있다”며 “노후화에 따른 설비 신뢰도 저하, 중대고장 발생가능성 증가 등 어려움을 극복하기 위해서 전사적으로 전개한 핵심(CORE) 활동이 역대 최고의 성과 창출에 크게 기여했다”고 설명했다.

2019년 핵심(CORE) 활동이란 협업강화(Cooperation plus), 운영능력 고도화(Operation best), 위험관리(Risk Management), 환경최우선(Environment first)의 머릿글 약자로 설비신뢰도 최고 달성을 위한 서부발전의 핵심 추진전략이다. 정교한 고장분석과 설비진단을 위하여 발전설비 제작사, 전력연구원, 진단 전문 업체와 사내·외 전문가 협업시스템을 강화함으로써 설비의 문제점을 적기에 도출하여 정비하고 보강할 수 있었다.

서부발전 관계자는 “앞으로도 서부발전은 환경을 고려한 양질의 전력을 안정이고 경제적으로 공급하여 국가경제 발전에 기여하고 국민 생활의 편익을 증진하기 위하여 끊임없는 고장예방과 설비 신뢰도 향상 활동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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