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 “코로나19 완치 후 발열 등 유증상자 316명”

  • 뉴스1
  • 입력 2020년 4월 9일 11시 29분


8일 오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대응 지역거점병원인 대구 중구 계명대 대구동산병원에서 의료진이 격리병동 근무에 들어가기 위해 보호구 착의실로 향하고 있다. 코로나19 사태 장기화로 의료진 감염과 피로 누적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다. 2020.4.8/뉴스1 © News1
8일 오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대응 지역거점병원인 대구 중구 계명대 대구동산병원에서 의료진이 격리병동 근무에 들어가기 위해 보호구 착의실로 향하고 있다. 코로나19 사태 장기화로 의료진 감염과 피로 누적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다. 2020.4.8/뉴스1 © News1
대구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환자 중 완치 판정을 받았다가 발열 등 다시 코로나19 증상을 보인 사람이 316명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9일 대구시에 따르면 지난 7~8일 완치자 5001명에게 안내문자를 발송한 후 증상이 있는지 전화 모니터링한 결과 조사에 응한 4752명 중 6.6%인 316명이 발열, 기침 등 코로나19 증상이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증상 유형별로 살펴보면 호흡기 증상이 148명으로 가장 많았고, 발열 6명, 두통과 설사 등 91명, 두가지 이상 복합증상을 가진 경우가 71명으로 조사됐다.

대구시 관계자는 “유증상자 316명은 관할 보건소에서 개별상담 후 진단검사를 실시할 예정”이라며 “앞으로 완치자에 대한 지속적인 관리를 통해 재확진으로 인한 감염 확산을 막는데 주력하겠다”고 말했다.


(대구=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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