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일 오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대응 지역거점병원인 대구 중구 계명대 대구동산병원에서 의료진이 격리병동 근무에 들어가기 위해 보호구 착의실로 향하고 있다. 코로나19 사태 장기화로 의료진 감염과 피로 누적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다. 2020.4.8/뉴스1 © News1
대구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환자 중 완치 판정을 받았다가 발열 등 다시 코로나19 증상을 보인 사람이 316명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9일 대구시에 따르면 지난 7~8일 완치자 5001명에게 안내문자를 발송한 후 증상이 있는지 전화 모니터링한 결과 조사에 응한 4752명 중 6.6%인 316명이 발열, 기침 등 코로나19 증상이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증상 유형별로 살펴보면 호흡기 증상이 148명으로 가장 많았고, 발열 6명, 두통과 설사 등 91명, 두가지 이상 복합증상을 가진 경우가 71명으로 조사됐다.
대구시 관계자는 “유증상자 316명은 관할 보건소에서 개별상담 후 진단검사를 실시할 예정”이라며 “앞으로 완치자에 대한 지속적인 관리를 통해 재확진으로 인한 감염 확산을 막는데 주력하겠다”고 말했다.
(대구=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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