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인 5일 서울 강남구 양재천 산책로가 텅 비어있다. 강남구는 이날 자정까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한 ‘사회적 거리두기’를 위해 양재천 전 구간을 전면통제했다. © News1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이번 주말에도 양재천이 전면 폐쇄된다.
조은희 서초구청장과 정순균 강남구청장은 9일 협의를 통해 11일 오전 9시부터 12일 자정까지 서초구·강남구 관내 8.55km 양재천 전구간을 폐쇄하기로 결정했다.
이에 따라 이번 주말에 전면통제되는 구간은 양재천 8.55km 전 구간(강남구 탄천2교 ~ 서초구 서초호반써밋)을 비롯해 서초구 여의천(매헌교~양재동 화훼공판장 앞) 1.9km 구간, 서초구 반포천(동작역~강남고속버스터미널 5번출구) 2.12km구간이다.
아울러 13일부터 사회적거리 두기 캠페인 종료시점까지 양재천 산책로 강남구 4.25km(탄천2교~영동2교)구간과 서초구 0.45km(영동2교~수변무대)구간, 서초구 여의천 0.36km(여의1교~여의교)구간은 계속해서 일방통행을 실시하기로 했다.
양방향 통행으로 이용객들끼리 얼굴을 마주쳐 코로나19 감염이 발생할 소지를 차단하기 위해서다. 정순균 강남구청장과 조은희 서초구청장은 “다시 연장된 정부의 고강도 사회적 거리두기 캠페인에 적극 협조해주시길 당부 드린다”고 밝혔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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