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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같은 학교 여중생 술 먹이고 번갈아 성폭행 중학생 2명 구속
뉴시스
업데이트
2020-04-09 20:19
2020년 4월 9일 20시 19분
입력
2020-04-09 20:18
2020년 4월 9일 20시 18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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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연수경찰서는 9일 술을 마시게한 뒤 같은 학교에 다니는 여중생을 성폭행한 중학생 A군 등 2명을 성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상 강간 등 상해·치상 혐의로 구속했다.
인천지법 영장전담 김병국 판사는 이날 오후 A군 등의 영장실질심사를 진행하고 구속해야될 부득이한 사유가 있다며 경찰이 신청한 영장을 발부했다.
A군 등은 지난해 12월 23일 오전 인천의 한 아파트 헬스장에서 B양에게 술을 마시게한 뒤 인근 계단으로 데려가 번갈아 성폭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서 검사한 A군 등 2명의 DNA가 B양의 몸에서도 검출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A군 등 2명의 부모와 B양의 부모가 동석한 가운데 조사를 진행했고 이들은 자신들이 괴롭히는 학교 후배와 B양이 친하다는 이유로 이 같은 짓을 저지른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 조사에서 A군은 성폭행 혐의를 인정했으나 B군은 일부 혐의를 부인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 조사결과 이들 2명 중 한명은 B양을 성폭행 하기 전 학교 폭력으로 강제전학 처분을 받은 상태에서 또 다시 성폭행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전해졌다.
B양은 이들의 범행으로 전치 3주와 산부인과에서 전치 2주의 진단을 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인천=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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