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서대는 중국의 자매대학에서 마스크 10만 장을 기증받아 이 가운데 서산시와 태안군에 각각 3만 장씩을 기부하고 나머지는 학생과 교직원에게 나눠줬다고 9일 밝혔다. 한서대에 마스크를 기부한 자매대학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직격탄을 맞았던 후베이(湖北)성 우한(武漢)시의 우한설계공정대이다. 이 대학 청판(程凡) 이사장은 “중국과 대한민국이 힘을 합쳐 이번 재난을 모범적으로 이겨내고 있다. 보내 드리는 작은 정성이 두 대학 및 양국 간 우호 증진에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는 메시지도 함께 전해왔다.
이기진 기자 doyoce@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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