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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4월 한라산 때늦은 ‘눈폭탄’…윗세오름 26.0㎝
뉴시스
업데이트
2020-04-12 20:29
2020년 4월 12일 20시 29분
입력
2020-04-12 20:29
2020년 4월 12일 20시 29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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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후 7시 기해 제주도 산지 대설경보
1100도로 고립사고…관광객 7명 구조
한라산에 대설경보가 발효되는 등 제주 산지에 때늦은 폭설이 내렸다.
제주지방기상청은 12일 오후 7시를 기해 제주도 산지에 내려진 대설주의보를 대설경보로 변경했다.
이날 오후 7시 기준 한라산 어리목에는 약 16㎝의 눈이 쌓였다.
제주도가 측정한 적설 현황을 살펴보면 한라산 윗세오름 26.9㎝, 진달래밭 25.8㎝ 등으로 나타났다.
기상청은 높은 산지를 중심으로 눈이 내리면서 쌓이고 있고, 오는 13일 새벽 기온이 0도 이하로 떨어지면서 눈이 더욱 많이 쌓일 것으로 예보했다.
13일 오전 6시까지 제주도 산지 예상 적설량은 5~20㎝다.
산지에 내린 많은 눈 때문에 산간도로를 통행하던 차량이 고립되는 사고도 발생했다.
제주도소방안전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후 5시26분께 한라산 1100도로 어리목 입구 삼거리 인근에서 폭설로 차량 운행이 힘들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과 소방대원 고립된 차량에서 관광객 7명을 구조했다.
[제주=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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