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관내 유흥시설 중 3곳 집합금지 명령 불이행…고발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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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0년 4월 13일 11시 35분


박원순 서울시장. 사진=뉴시스
박원순 서울시장. 사진=뉴시스
서울시가 지난 8일 관내 유흥시설에 집합금지 명령을 내린 가운데, 총 4685개의 유흥시설 중 3곳이 명령을 불이행했다며 고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나백주 서울시 시민건강국장은 13일 서울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대응 정례 브리핑에서 “지난달 24일 일본에서 귀국해 이달 1일 확진 판정을 받은 30대 남성의 접촉자인 강남구 유흥업소 근무자 A 씨는 2일 확진 판정을 받았다”며 “해당 유흥업소 직원의 룸메이트 B 씨 역시 6일 확진됐다”고 설명했다.

이어 “A 씨의 접촉자 총 117명에 대한 검사를 실시한 결과, B 씨 이후 검사한 114명이 모두 음성 판정을 받았다”면서 “더 이상 추가 확진자는 없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확진자 2명(A 씨, B 씨)의 접촉자는 전원 격리 해제되어 모니터링이 종료된 상태”라고 알렸다.

강남구의 대형 유흥업소에서 확진자가 발생해 집단 감염 우려가 커지자 서울시는 지난 8일 유흥시설에 대해 집합 금지 명령을 내렸다.

나 국장은 해당 점검 사항에 대해 “지난 10일부터 12일 관내 유흥시설 4685개소 점검을 100% 완료했다”며 “99.9%인 4682개소가 영업을 중단한 것을 확인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아직 영업 중인 3개 업소에 대해서는 고발 조치할 예정”이라고 했다.

나 국장은 “19일까지 지속적인 점검을 통해 적발 시 고발 등 강력하게 조치하겠다”고 강조했다.

장연제 동아닷컴 기자 jeje@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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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2

추천 많은 댓글

  • 2020-04-13 13:35:35

    문재인부터 고소 고발해라! 4.15 국회의원 선거 득표하려고 불법선거 개입으로 시진핑 오라고 중공인들 막지 않아. 천수를 누릴 무고한 생명 216 분 들께서 그리운 가족 사이에 임종 엄숙한 葬禮(장례)도 없이 의사 손 꽉 잡고 한 많은 이승을 하직 하셨다

  • 2020-04-13 16:09:17

    교회에서 야당 지지할까봐 잔대갈 굴리시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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