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형 생계지원금 받는 1인 가구 1만 명 증가…“7월 말까지 사용해야”

  • 동아일보
  • 입력 2020년 4월 13일 17시 22분


대전시가 지난 6일부터 온라인으로 접수한 ‘대전형 긴급재난지원금’을 13일 첫 지급했다. © 뉴스1
대전시가 지난 6일부터 온라인으로 접수한 ‘대전형 긴급재난지원금’을 13일 첫 지급했다. © 뉴스1
대전시가 정부 지원과는 별도로 지원하는 ‘대전형 긴급재난 생계지원금’을 받는 1인 가구가 1만 명가량 늘어난다.

대전시는 대전형 생계지원금(30만 원)을 받을 1인 가구의 지역건강보험 가입자 건강보험료 본인부담금 기준을 당초 월 1만3984원 이하에서 2만9078원 이하로 조정했다고 13일 밝혔다.

이에 따라 긴급 생계지원금을 받을 1인 가구는 4만5000명에서 5만5000명으로 늘었으며, 전체 가구는 18만1000가구로 집계됐다.

한편 대전시는 지난 6일부터 온라인으로 긴급 생계지원금 지급 신청을 받은 결과 13일 현재 13만 여건이 접수됐다고 밝혔다. 시는 이에 따라 생계지원금이 충전된 선불카드 지급하기 시작했다.

지급 확정 안내 문자를 받은 시민은 신분증을 갖고 거주지 동 행정복지센터를 방문해 카드를 받아 사용하면 된다. 생계지원금은 7월 말까지 사용해야 한다.

긴급 생계지원금 신청 기간은 다음 달 말까지며, 오프라인 신청 접수는 오는 20일부터 거주지 동 행정복지센터에서 진행된다.

대전=이기진기자 doyoce@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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