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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을 잠그지 않은 차에서 금품 수천만원을 훔친 중학생 8명이 경찰에 붙잡혔다.
광주 서부경찰서는 지난 1월부터 3월까지 총 8차례에 걸쳐 문을 잠그지 않은 차에서 현금 3000만원을 훔친 혐의(특수절도)로 A군(14) 등 8명을 붙잡아 조사 중이다.
이들은 지난 3월25일 오전 3시쯤 광주 서구 한 오피스텔 주차장에 주차된 차량에서 현금 1000만원을 훔치는 등 상습적으로 차량털이를 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들은 2인조, 3인조로 나눠 다수의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은 이 중 8차례 범행에 모두 가담한 A군이 주범이라고 판단, 피의자 조사를 위한 출석 통보를 했다. 하지만 A군이 출석에 여러 차례 불응하자 체포영장을 발부받아 A군을 주거지 인근에서 체포했다.
경찰은 A군이 소년범 이력으로 재범 우려가 있다고 보고 A군을 구속하고 B군(15) 등 7명은 불구속 입건한 후 여죄를 조사 중이다.
(광주=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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