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13일 입국 스페인 교민 전원 음성…17일 2차 검사”

  • 뉴시스
  • 입력 2020년 4월 14일 11시 14분


13일 오후 2시 인천공항 통해 43명 입국…검역실시
15명 유증상자 발견, 진단검사 후 모두 음성 확인돼

민간 특별연결항공편을 통해 지난 13일 입국한 스페인 교민 등 총 43명이 모두 신정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음성 판정을 받았다.

14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지난 13일 오후 2시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단체 입국한 스페인 재외국민과 가족을 검사한 결과를 발표했다.

도착 후 인천공항 내 입국 검역을 통해 총 15명이 유증상을 보였다. 이들은 공항 내 개방형 선별진료소에서 코로나19 진단검사를 받았으며 그 결과 모두 음성으로 확인됐다. 증상이 없는 28명도 임시생활시설로 이송돼 검사를 받았으며, 이들도 모두 음성 판정을 받았다.

전원 음성 판정을 받음에 따라 이들은 4일 후인 오는 17일 2차 진단검사를 받게 된다. 재차 전원 음성 판정을 받을 경우 자가격리로 전환해 남은 10일을 보내게 된다.

지난 11일 스페인에서 특별연결항공편을 통해 입국한 39명 가운데서는 유증상자 1명이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아 의료기관으로 이송된 바 있다. 다른 38명은 음성으로 판단됐지만 입국 후 14일간 시설격리 중에 있다.

정부는 “스페인 재외국민의 안전과 우리나라 지역사회 확산 방지를 위해 부처 합동으로 구성된 정부합동지원단이 시설관리, 생활, 의료지원을 제공하고 있다”며 “임시생활시설 내에는 의료진이 상주하며 입소자들의 건강과 증상을 능동적으로 살펴보고 있다”고 설명했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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