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대 총선 투표가 실시되는 15일엔 전국 기초단체 8곳, 광역·기초의회 50곳 등 총 58곳의 재·보궐선거도 함께 치러진다. 2018년 6·13 전국동시지방선거에서 당선된 자치단체장이나 지방의회 의원 가운데 당선무효형을 받았거나 사직 또는 사망한 곳들이 그 대상이다.
경북 상주시장 재선거는 더불어민주당 조원희 후보(51)와 미래통합당 강영석 후보(54), 무소속 한백수 후보(51)가 치열한 경쟁을 펼치고 있다. 2018년 지방선거에서 자유한국당(미래통합당의 전신) 소속으로 당선됐던 황천모 전 시장은 선거법 위반으로 당선무효형이 확정됐다.
충남 천안시장 보궐선거에는 민주당 한태선(55), 통합당 박상돈(70), 무소속 전옥균 후보(51)가 출마했다. 민주당 소속인 구본영 전 천안시장이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로 기소된 상태에서 당선됐다가 지난해 11월 대법원의 확정 판결로 치러지는 선거다. 한 후보는 청와대 등에서 활동한 경제통의 ‘젊은 일꾼’을, 박 후보는 국회의원을 지낸 ‘준비된 시장 후보’임을 강조하고 있다.
경기 안성시에서는 민주당 김보라 후보(51·여)와 통합당 이영찬 후보(53)가 박빙 승부를 벌이고 있다. 김 후보는 경기도의원, 대통령직속 일자리위원회 전문위원 등을 지냈다. 이 후보는 안성 시의원으로 산업건설위원장을 지냈다.
이외에 부산 중구, 강원 고성군·횡성군, 전북 진안군, 전남 함평군에서 구청장·군수선거, 서울 부산 등 전국 50곳에서 광역·기초의원선거가 진행된다.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