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 창업센터 ‘마루360’ 만들어 지원 倍로 늘릴것”

  • 동아일보
  • 입력 2020년 4월 15일 03시 00분


아산나눔재단 ‘마루180’ 개관 6돌
한정화 이사장 “내년 8월 오픈 목표”

“내년 8, 9월에 제2의 창업지원센터를 추가로 열어 지원 규모를 늘려 나갈 계획입니다.”

14일 한정화 아산나눔재단 이사장(66·사진)은 창업지원센터 ‘마루180’ 개관 6주년을 맞아 동아일보와의 전화 인터뷰에서 이같이 밝혔다. 한 이사장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여파로 우리 경제가 침체돼 있는데 창업지원센터를 늘려 나감으로써 아산 정주영 회장 같은 도전적인 기업가와 기업가정신을 키우는 데 일조하겠다”며 지원 확대 배경을 설명했다.

아산나눔재단은 창업 지원 프로그램 중 하나로 2014년 4월 서울 강남구 역삼동 180번지에 지번을 따 마루180을 열었다. 스타트업에 최대 1년간 사무 공간을 무상으로 지원하고 투자, 네트워킹, 교육 등을 제공해 왔다. 지난 6년 동안 스타트업 209곳이 이곳을 거쳐 갔다. 마루180의 지원에 힘입어 입주사 1개당 평균 투자 유치액이 21억 원에 이르고 평균 고용 인원도 입주 전 7명에서 13명으로 느는 등 고용 창출에도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제2 창업지원센터는 마루180에 이어 스타트업 지원을 2배로 늘리고 생애주기에 맞춰 다각도로(360도) 지원하겠다는 의미를 담아 ‘마루360’으로 할 계획이다.
 
신무경 기자 yes@donga.com
#코로나19#창업지원센터#아산나눔재단#마루 18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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