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가격리자 중 1만3642명 투표 신청…서울, 4518명으로 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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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0년 4월 15일 08시 48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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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1대 국회의원 선거일인 15일 오전 서울 중구 명동주민센터에 마련된 명동 제1투표소를 찾은 유권자가 비닐장갑을 착용하고 투표하고 있다.2020.4.15/뉴스1 © News1
제21대 국회의원 선거일인 15일 오전 서울 중구 명동주민센터에 마련된 명동 제1투표소를 찾은 유권자가 비닐장갑을 착용하고 투표하고 있다.2020.4.15/뉴스1 © News1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인해 자가격리 통지를 받은 5만9918명 가운데 22.76%인 1만3642명이 21대 국회의원총선거 투표 신청을 했다.

15일 행정안전부에 따르면, 서울에서는 1만6628명 가운데 4518명이 투표를 신청, 가장 많은 숫자를 기록했다.

경기도에서는 자가격리자 1만7195명 중 4286명이 투표를 신청해 그 뒤를 이었다. 세종은 380명 중 79명이 투표를 신청, 가장 적었다.

이어 제주에서 110명(총 655명), 전남에서 117명(총 1102명)이 투표 신청을 했다.

행정안전부는 지난 1일부터 14일 오후 6시까지 관할 지자체로부터 자가격리 통지를 받은 확진자의 접촉자, 해외입국자 중 국내에서 투표가 가능한 사람들 가운데 신청을 받았다.

단 재외선거를 신고·신청한 선거인, 주민등록이 없는 재외국민은 제외됐다. 또한 투표를 격리장소에서 지정투표소까지 이동시간이 자차 또는 도보로 편도 30분 이상인 경우에도 투표 대상에서 제외됐다.

행안부는 “이동시간이 길어질수록 접촉자가 증가하고 이동동선 통제가 어려워 방역상 문제가 발생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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