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에 8일째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추가로 발생하지 않고 있다. 경남은 16일 오전 10시 기준, 코로나19 확진자 111명을 유지했다.
김명섭 경남도 대변인은 이날 오전 도청 프레스센터에서 코로나19 관련, 온라인 브리핑을 열고 “8일째 추가 확진자는 없다”고 밝혔다.
도는 전국적으로 퇴원 후 다시 양성판정을 받는 재확진자들이 다수 발생하고 있어 전수조사에 들어갔다. 전국적으로 격리해제된 7534명 중 124명(1.6%)이 재양성으로 보고됐다.
경남의 재확진 사례는 현재까지 경남 15·7·16번 확진자 3명이다. 모두 특별한 증상은 나타나지 않고 있다. 가족 등 밀접접촉자 8명에 대해서도 조사 중이다.
지난 15일 기준으로 도내 퇴원자 82명 중 67명에 대해 코로나19 검사를 다시 실시, 현재 3명이 양성으로 나왔고 63명이 음성으로 판정됐다. 나머지 1명은 검사를 진행 중이다.
도는 경찰에 GPS위치 정보를 요청해 재확진자들의 동선을 파악하는 한편 방역조치도 함께 병행하고 있다.
경남 15번은 기존 증상의 재활성화로 추정됐으며, 나머지 2명에 대해서도 재감염이나 재활성화 등 가양한 가능성을 놓고 심층 역학조사를 진행 중이다.
도내 확진자 111명 중 79명은 퇴원했으며, 이날 중 확진자 1명이 추가로 퇴원할 예정이다.
재확진자를 포함해 32명은 병원에서 입원 치료를 받고 있다. 그동안 중증으로 분류됐던 경남 86번 확진자의 건강상태가 호전되면서 중증환자는 1명 줄어들었다.
전날 치러진 4·15총선에는 자가격리자 393명이 투표에 참여한 것으로 나왔다. 애초 투표 참여 의사를 밝힌 자가격리자는 466명이었지만 73명은 집에 머물렀다. 도내 자가격리 위반도 따로 없는 것으로 파악된다.
김 대변인은 “소중한 참정권 행사를 위해 방역수칙을 철저히 준수해 주신 자가격리자들께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경남=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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