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文대통령 재선 축하” 캐나다 총리 ‘황당’ 트윗 올렸다가 삭제

  • 동아닷컴
  • 입력 2020년 4월 17일 20시 08분


쥐스탱 트뤼도 캐나다 총리가 “문재인 대통령의 재선을 축하한다”는 메시지를 트위터에 올렸다가 삭제했다.

트뤼도 총리는 17일 트위터에 “문재인 대통령의 재선을 축하한다. 캐나다와 한국은 긴밀한 인적 관계를 바탕으로 강력한 관계를 맺고 있다”라고 적었다.

이어 “나는 특히 코로나19와 싸우기 위해 모든 나라가 협력해야 하는 이 시기에 이 같은 파트너십을 다져나가길 기대한다”고 전했다.

이는 캐나다의 정치 제도와 혼동해 올린 글로 보인다. 캐나다는 대통령이 행정권을 행사하는 한국와 달리, 의원내각제를 택하고 있다.

의원내각제는 원내 1당에서 선출한 총리가 국정을 운영하기 때문에 총선에서 여당이 승리하면 총리직을 유지할 수 있다.

트뤼도 총리는 이후 실수를 깨달았는지 트윗글을 삭제했다.

박태근 동아닷컴 기자 ptk@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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