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철원군과 양구군에서 발견됀 멧돼지 폐사체 2구에서 아프리카돼지열병(ASF) 감염이 17일 확인됐다.
이로써 ASF에 감염된 야생멧돼지는 철원군 28번째, 양구군 3번째이며, 전국적으로 544건째다.
강원도 방역당국에 따르면 철원군 멧돼지 사체는 지난 16일 갈말읍 상사리 일대에서 영농인이 발견했으며, 양구군 멧돼지 사체는 지난 14일 방산면 송현리 일대에서 군인이 발견했다.
두 멧돼지 사체는 광역 울타리 안에서 발견됐다.
강원도는 철원군 폐사체 인근 10㎞ 내 농가 44곳에 대해 이동제한을 내렸으며, 임상예찰 및 정밀검사를 실시할 예정이다.
더불어 철원·양구 양돈농가 64곳에 예찰 및 기피제 설치 등 방역점검을 강화하고, 감염지역과 인근 도로에 소독 및 멧돼지 폐사체 수색을 강화할 방침이다.
(강원=뉴스1)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