덕성여대는 17일 서울 도봉구 학교 본부에서 창학 100주년 기념식(사진)을 열었다. 덕성여대는 ‘덕성비전 2030+’를 선포하고 ‘기본을 중시하는 혁신·융합 교육 중심 대학’을 비전으로 제시했다. 또 5대 전략과제를 통해 ‘덕성을 갖춘 창의적 지식인 육성’이라는 교육 목적을 확고히 하겠다고 밝혔다. 안병우 덕성학원 이사장은 “덕성은 인간평등 실현과 민족독립 쟁취라는 시대적 과제를 해결하고자 설립됐고, 이를 위해 최선을 다했다”고 말했다. 강수경 총장은 “덕성만의 청사진을 만들고 후대에 지금보다 더 좋은 덕성을 물려줄 수 있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덕성여대는 여성독립운동가인 차미리사 선생이 3·1운동 독립정신을 이어받아 자생, 자립, 자각을 창학 이념으로 1920년 4월 19일 설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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