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원순 “어서 빨리 학교 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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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0년 4월 18일 08시 41분


박원순 서울시장이 18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올린 편지.(페이스북 캡처)/뉴스1
박원순 서울시장이 18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올린 편지.(페이스북 캡처)/뉴스1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인해 각급 학교에서 원격수업이 진행되고 있는 가운데 박원순 서울시장이 등교 수업을 앞당기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박 시장은 18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올린 ‘입학식을 앞둔 1학년 친구들에게’라는 제목의 손으로 쓴 편지를 통해 “고약한 바이러스 때문에 입학식도 못한 채 집 안에만 지내고 있을 친구들 생각에 참 속상해요”라며 “우리 친구들이 어서 빨리 학교에 갈 수 있도록 열심히 노력할게요”고 밝혔다.

편지에는 사회적 거리두기가 계속되고 등교 수업도 연기되면서 집에서 주로 시간을 보내는 학생들에 대한 안타까움과 함께 코로나19 극복을 위해 노력하는 시민들에 대한 감사 인사도 담겼다.

박 시장은 “우리 모두 코로나19를 이기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어요. 엄마·아빠, 학교 선생님, 의사·간호사 선생님들도 바이러스가 더 이상 퍼지지 않도록 모든 일들을 하고 있어요. 물론 여러분도 갑갑한 하루하루를 대견하게 참아내고 있잖아요”라고 썼다.

박 시장은 “컴퓨터 영상으로 입학식을 치를 수밖에 없어 아쉽지만 이제 곧 멋지고 씩씩한 1학년이 되는 우리 친구들에게 온 마음을 담아 축하의 박수를 보낼게요”라며 새내기 초등학생들의 입학을 축하했다.

온라인 개학은 지난 9일 중·고교 3학년이 첫 타자로 나섰고 지난 16일 중·고교 1~2학년과 초등학교 4~6학년이 뒤를 이었다. 초등학교 1~3학년은 오는 20일 마지막으로 원격수업에 합류한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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