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코로나 위기 저소득 30만가구에 1763억원 긴급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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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0년 4월 19일 16시 10분


경기도가 코로나19로 경제적 어려움을 겪는 저소득층을 위해 약 1763억원 규모의 긴급자금을 지원한다. © 뉴스1
경기도가 코로나19로 경제적 어려움을 겪는 저소득층을 위해 약 1763억원 규모의 긴급자금을 지원한다. © 뉴스1
경기도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장기화로 어려움을 겪는 저소득층에게 약 1763억원이 긴급 지원된다고 19일 밝혔다.

도에 따르면 이들 계층의 생활안정을 위해 오는 7월31일까지 기초생활수급자와 차상위계층 등 약 30만 가구에 지역화폐카드·온누리상품권 총 1763억원을 지급하는 ‘저소득층 한시 생활지원 사업’을 시행한다.

이 사업은 경제적 위기에 빠진 계층을 지원함으로써 생활 안정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유도하기 위한 것으로, 이달부터 7월까지 한시적으로 진행되는 국비 100% 지원 사업이다.

지역화폐카드(모바일 포함), 은행 선불카드, 온누리상품권 등이 시·군별 여건에 따라 지급되며, 급여 자격과 가구원 수에 따라 지급되는 금액이 달라진다.

지원 대상은 기초생활수급자 24만3382가구와 차상위계층 6만1338가구 등 총 30만4720가구이다.

지원 규모는 생계·의료 기초생활수급자는 Δ1인 가구 52만원 Δ2인 가구 88만원 Δ3인 가구 114만원 Δ4인 가구 140만원 Δ5인 가구 166만원 Δ6인 가구 192만원이다.

기초생활보장 주거·교육 수급자와 차상위계층은 Δ1인 가구 40만원 Δ2인 가구 68만원 Δ3인 가구 88만원 Δ4인 가구 108만원 Δ5인 가구 128만원 Δ6인 가구 148만원을 각각 지원 받는다.

시·군별로 안내문 발송, 문자 등을 통해 지급 시점 안내 후 거주지 관할 읍면동 행정복지센터에서 지급하고 상담·문의도 가능하다.

도는 사회적 거리두기를 감안해 지역별·자격별로 지급 일자를 다르게 하고, 거동이 불편한 대상자는 찾아가는 복지서비스를 통해 전달할 예정이다.

(경기=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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