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제대는 20일 의생명 분야 우수 업체를 발굴하기 위한 김해강소연구개발특구사업을 본격적으로 시작한다고 밝혔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김해골든루트산업단지와 서김해일반산업단지를 배후 공간으로 국내 의생명·의료기기 산업 메카를 조성하기 위해 지난해 6월 인제대를 핵심 연구기관으로 선정했다.
5개 백병원을 보유한 인제대는 풍부한 연구 인프라를 바탕으로 김해시, 김해산업진흥의생명융합재단과 협력해 ‘빅드림 웰바이오 메디클러스터’를 구축한다. 의약품, 의료기기 분야의 기술 개발, 창업, 기업 성장까지의 선순환 모델로 올해 70억 원을 투입한다. 현재 9개의 연구소기업이 입주하는 등 사업이 탄력을 받고 있다. 이와 함께 예비창업자의 육성·지원, 의생명 특화기업으로의 업종 전환을 희망하는 기업 지원, 첨단산업 시제품 제작 지원, 임상시험연구원 양성 등 각종 사업을 추진한다.
전민현 인제대 총장은 “대학이 보유한 기술과 지식재산권을 빨리 사업화해 병원 판매로 연결되도록 하고 전문 인력 양성을 위한 교육 과정의 혁신도 적극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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