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 사회적 경제기업 특판행사 연장

  • 동아일보
  • 입력 2020년 4월 21일 03시 00분


27일부터 2차 특판행사 실시

경북도가 사회적 경제기업을 돕는 특판 행사를 연장한다. 지난달 1차 행사가 좋은 성과를 내면서 추가 요구가 잇따랐다.

도는 27일부터 다음 달 15일까지 사회적 경제 기업을 위한 2차 특판 행사를 실시한다. 앞서 추가경정예산을 편성하고 지난달 30일부터 2주간 참여 기업을 모집한 결과 기업 75곳이 상품 220여 종을 신청했다.

도는 24일까지 신청 상품을 분류하고 일일 공급량과 가격 등을 최종 결정한 뒤 온라인 및 일반 매장 거래처에 등록한다. 인터넷 판매는 우체국 쇼핑몰에 전용 코너를 개설해 최대 40% 할인한다. 자세한 내용은 경북도 사회적경제과에 문의하면 된다.

지난달 13일부터 2주간 진행한 1차 특판 행사는 매출 4억7700만 원을 달성했다. 경북도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극복을 위한 기부금으로 사회적 경제기업 상품 1억4000만 원어치를 구입해 취약계층 등에 전달했다.

도는 1차 특판 성과를 바탕으로 소비자가 선호하는 농수산가공식품과 패키지(묶음) 상품을 집중 판매한다. 온라인 쇼핑몰과 대형유통사 거래처를 확장해 한 달 내에 10억 원 이상 매출을 올리는 게 목표다.

김호진 경북도 일자리경제실장은 “전국의 많은 기관과 국민들이 경북의 사회적 경제기업에 큰 관심과 호응을 해줘 감사하다. 품질 좋은 제품을 더 많이 소개하고 판로를 확대해 이번 위기를 기회로 만들 수 있도록 뒷받침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장영훈 기자 jang@donga.com
#사회적 경제기업 특판행사#경북도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댓글 0

지금 뜨는 뉴스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