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 내달 지역화폐 5000억원 발행

  • 동아일보
  • 입력 2020년 4월 21일 03시 00분


화폐 명칭은 ‘온통대전’으로 결정

내달 중순 발행할 예정인 대전 지역화폐 명칭이 ‘온통(On通)대전’으로 결정됐다.

대전시는 지난달 25일부터 전 국민을 대상으로 대전 지역화폐 명칭을 공모한 결과 모두 6566건이 접수돼 심사를 거쳐 ‘온통대전’으로 최종 결정했다고 20일 밝혔다. ‘온통(On通)대전’은 ‘모두, 전부’를 뜻하는 우리말 ‘온’과 ‘소통과 통용’을 뜻하는 ‘통(通)’, 그리고 큰돈을 의미하는 ‘대전(大錢)’을 결합한 명칭이다.

시 관계자는 “시민 모두에게 통용되는 지역화폐이자 소통의 매개체의 의미를 담고 있어 전문가 심사를 거쳐 결정했다”고 밝혔다.

대전시는 카드 디자인을 빠른 시일 내 확정하고 내수 진작을 위해 적극적인 홍보 활동에 나설 예정이다. 지역화폐는 코로나19 정국으로 당초보다 늘어난 5000억 원 규모로 발행할 예정이다. 1인당 사용 한도를 월 100만 원까지 확대하며, 소상공인 업소에서는 최대 15%까지 할인(캐시백)을 받을 수 있다.

이기진 기자 doyoce@donga.com
#온통대전#지역화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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