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아파트 신축공사장 콘크리트 타설기계 파손…4명 사상

  • 뉴스1
  • 입력 2020년 4월 21일 11시 27분


21일 오전 9시34분쯤 부산 동래구의 한 아파트 신축공사장에서 콘크리트 타설 기계가 내려앉아 인부 4명이 다쳤다. 소방대원과 구급대원들이 인부들을 구조하고 있다.(부산소방재난본부 제공)© 뉴스1
21일 오전 9시34분쯤 부산 동래구의 한 아파트 신축공사장에서 콘크리트 타설 기계가 내려앉아 인부 4명이 다쳤다. 소방대원과 구급대원들이 인부들을 구조하고 있다.(부산소방재난본부 제공)© 뉴스1
21일 오전 9시34분쯤 부산 동래구 온천동의 한 아파트 신축공사장에서 콘크리트 타설 기계(CPB)가 내려앉아 인부 1명이 숨지고 3명이 다쳤다.

콘크리트 타설기계 아래에 깔려있던 인부 A씨(53)는 소방대원에 의해 구조돼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숨졌다.

B씨(49)는 어깨와 다리를 다치는 등 중상을 입었고 나머지 C씨(50)와 D씨(49)는 머리에 가벼운 부상을 당해 병원으로 이송됐다.

당시 A씨는 콘크리트 타설기계 아래에서 전선 설치작업을 하던중 기계에 깔려 의식을 잃었고 B씨등 나머지 3명은 주변에서 작업을 하고 있다가 사고를 당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사고는 콘크리트 타설기계를 신축 아파트 10층에서 11층으로 견인하다 하부 지지대가 손상돼 갑자기 주저 앉으면서 인부들을 덮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현장 관계자와 목격자 등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부산=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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