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래 기다리셨죠?…‘뉴 노멀’로 시작되는 프로야구가 옵니다[청계천 옆 사진관]

  • 동아일보
  • 입력 2020년 4월 21일 18시 24분


오래 기다리셨습니다! 5월 5일 어린이 날 드디어 프로야구가 개막됩니다.
오래 기다리셨습니다! 5월 5일 어린이 날 드디어 프로야구가 개막됩니다.

5월 5일, 세상 어린이들은 모두가 기쁠 그 날! 야구팬들에게도 희소식이 들려옵니다.

드디어 프로야구가 정규 시즌을 개막하기로 했습니다.

잠실야구장 직원들이 시합 준비 전 경기장 정비에 한창입니다.
잠실야구장 직원들이 시합 준비 전 경기장 정비에 한창입니다.


비록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 전파 우려로 무 관중 경기로 시작되지만

잠실야구장 직원이 홈 베이스를 새로 그리고 있습니다.
잠실야구장 직원이 홈 베이스를 새로 그리고 있습니다.


KBO(한국프로야구연맹)는 추이를 본 뒤 단계적으로 관중 입장을 허용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외신 기자들도 코로나 사태 이후 열리는 야구 경기에 관심을 가졌습니다.
외신 기자들도 코로나 사태 이후 열리는 야구 경기에 관심을 가졌습니다.

이 날 심판들은 마스크와 장갑을 낀 채로 경기를 진행했습니다.
이 날 심판들은 마스크와 장갑을 낀 채로 경기를 진행했습니다.

덕아웃에서 선수들이 코로나19 감염 방지를 위해 축하 손뼉을 치는 대신 손바닥을 쥐엇다 피거나 승리의 V(브이)를 보이고 있습니다.
덕아웃에서 선수들이 코로나19 감염 방지를 위해 축하 손뼉을 치는 대신 손바닥을 쥐엇다 피거나 승리의 V(브이)를 보이고 있습니다.


21일 오전 서울 잠실야구장에선 LG와 두산의 연습 경기가 열렸습니다.

오랜만에 경기를 갖게 된 선수들은 연신 밝은 표정이었습니다.

오랜만에 열리는 경기라 그런지 두산 선수들의 표정도 밝습니다.
오랜만에 열리는 경기라 그런지 두산 선수들의 표정도 밝습니다.

코로나19로 인해 예전과는 다른 모습도 연출됐습니다.

먼저 심판과 볼 보이는 마스크와 장갑을 낀 채 경기를 진행했으며

정규 시즌에 앞서 이번 연습 경기도 무 관중으로 진행됐습니다.

또 보통 득점을 한 선수에게 덕 아웃 선수들은 ‘하이 파이브’나 악수로 축하했었으나

이번 경기 때는 접촉을 삼가고 손을 허공에 쥐었다 펴거나 V(브이)자를 표시하며 기쁨을 나눴습니다.

이외에도 앞으로 정규 시즌이 개막되면 코로나19로 인해 기존과는 다른 모습이 야구장에서 펼쳐질 것입니다.

야구장 관계자가 관중석을 점검하고 있습니다.
야구장 관계자가 관중석을 점검하고 있습니다.

새롭게 시작되는 야구 경기에 ‘뉴 노멀’을 찾아보는 것도 재밌을 것 같습니다.
새롭게 시작되는 야구 경기에 ‘뉴 노멀’을 찾아보는 것도 재밌을 것 같습니다.


과거에는 비정상이었던 현상이 표준이 되는 ‘뉴 노멀’과 함께 시작되는 프로야구의 정규 시즌이 벌써부터 기대됩니다.

송은석 기자 silverstone@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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