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고사이트 마스크 판매사기로 1200만원 가로챈 20대 검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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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0년 4월 21일 18시 59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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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고 거래 사이트에서 마스크를 판매한다고 속여 1200여만원을 챙긴 2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서울 강북경찰서는 사기 혐의로 20대 남성 A씨를 검거하고 검찰에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고 21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 2월부터 이번달까지 중고 거래 사이트에 마스크를 판매한다는 글을 올린 뒤 44명을 상대로 거래 대금을 받고 잠적하는 수법으로 1200만원을 가로챘다. 범행 과정에서 휴대전화 번호를 계속 바꾸는 방식으로 구매자들의 의심을 피했다.

일정한 주거 없이 모텔 등을 전전하던 A씨는 범행으로 올린 수익 대부분을 탕진한 것으로 알려졌다.

A씨는 경찰 조사에서 ‘범죄라는 것은 알고 있었지만 빚을 갚기 위해 범행을 저질렀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A씨를 기소 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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