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휴양림-수목원, 22일부터 순차적 개장

  • 동아일보
  • 입력 2020년 4월 22일 03시 00분


휴양림 숙박시설은 제외

정부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으로 폐쇄한 자연휴양림과 수목원, 실외 체육시설을 22일부터 순차적으로 운영을 재개한다. 야외시설은 실내 밀집시설에 비해 코로나19 감염 위험이 낮다는 판단에 따른 것이다. 대상은 자연휴양림 43곳, 수목원 2곳, 국립치유원 1곳, 치유의 숲 10곳이다. 개인이나 지방자치단체가 운영하는 야외시설도 포함된다.

단, 휴양림 내 숙박시설은 당분간 폐쇄를 유지한다. 밀접 접촉으로 인한 감염 가능성 때문이다. 보건당국은 코로나19 위기 경보단계에 따라 향후 10인 미만 규모 숙박시설과 실내전시관도 운영을 재개할 계획이다.

지자체가 운영하는 축구장과 야구장, 간이운동장 등 실외 체육시설도 22일부터 제한적으로 개방된다. 단, 운영 재개 여부는 해당 지자체가 확진자 발생 추이 등 지역 상황을 고려해 결정한다. 정부는 행사나 경기를 개최할 때 가급적 무관중 혹은 소규모로 진행할 것을 권고했다.

20개 공영 동물원과 국립생태원, 생물자원관도 야외 전시구역부터 단계적으로 운영을 재개한다. 정부는 감염병 위기경보가 현 심각에서 경계단계 이하로 하향 조정되면 개방형 야영장과 생태탐방원, 민박촌 체류시설 등도 문을 열기로 했다.

이미지 기자 image@donga.com
#코로나19#자연휴양림#수목원#운영 재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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