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일 오전 강원도 전 지역에서 강풍경보와 주의보가 발효 중인 가운데 산간지역을 중심으로 최대순간풍속이 시속 70㎞(초속 20m)가 넘게 나타나고 있다.
강원지방기상청에 따르면 0시부터 오전 1시까지 산간지역에서의 최대순간풍속은 미시령 시속 99㎞(초속 27.4m), 정선 사북 시속 90㎞(초속 25.1m), 대관령 시속 80㎞(초속 22.2m), 양구 해안 시속 69㎞(초속 19.2m), 설악산 시속 67㎞(초속 18.6m)로 나타났다.
영동에서는 양양공항 시속 65㎞(초속 18.0m), 강릉 시속 62㎞(초속 17.1m), 삼척 시속 52㎞(초속 14.3m), 고성 현내·동해 시속 51㎞(초속 14.1m)로 관측됐다.
영서에서는 정선 시속 79㎞(초속 21.8m), 철원 외촌 시속 76㎞(초속 21.0m), 원주 신림 시속 71㎞(초속 19.7m), 인제 시속 68㎞(초속 18.9m), 북춘천·화천 시속 57㎞(초속 15.8m)로 불었다.
북부·중부·남부 산간과 정선평지에서는 강풍경보가, 나머지 지역에서는 강풍주의보가 발효 중이다.
정선평지와 산간, 영동에서는 22일 오후 9시까지, 나머지 지역에서는 22일 오후 3시까지 평균 풍속 시속 30~60㎞(초속 9~16m)의 강한 바람이 불 것으로 예상된다.
곳에 따라서는 최대순간풍속 시속 70㎞(초속 20m) 이상의 매우 강한 바람이 불 것으로 보여 선별진료소와 같은 야외에 설치된 천막이나 간판, 비닐하우스 등 시설물이 부서지는 등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관리에 유의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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