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성대(총장 이창원)는 이 대학 글로벌패션학부 안영무 교수(사진)가 우즈베키스탄 타슈켄트 섬유경공업대에서 사용될 교육교재 ‘패션소재개발’을 최근 출판했다고 17일 밝혔다.
우즈베키스탄은 면화·견·양모·가죽·모피 등 섬유공업이 국가 기간산업이지만, 1차산업에 치중된 산업 구조의 영향으로 대학 교육 내 합성섬유, 섬유 가공, 기능성 섬유 등에 관한 연구가 부족한 실정이다.
이번에 출판된 안 교수의 저서는 타슈켄트 섬유경공업대에서 섬유패션에 관한 선진기술을 교육하는 데 사용될 예정이다. 이 책은 섬유 기본 실험을 비롯해 △패션소재 가공 △첨단 기능성 패션소재 △섬유공예 △기능성 패션소재의 관리 순서로, 패션소재의 가공기술을 활용한 첨단 고기능성 패션소재 개발에 중점을 둔 이론과 실습 내용으로 구성됐다.
안 교수는 출판에 앞서 타 슈켄트 섬유경공업대 바히도바 우미다 교수와 협의해 현지 섬유교육 목적에 맞도록 저서 내용을 보완했다. 2018년 12월 10일 타슈켄트 섬유경공업대를 방문해 6일간 석·박사 과정 대학원생, 대학 강사, 교수 등 20여 명을 대상으로 강의와 세미나를 진행하는 과정에서 나온 요청 사항을 저서에 반영했다. 올해 7월에는 타슈켄트 섬유경공업대의 초청으로 우즈베키스탄을 방문해 패션소재 담당 교수진을 대상으로 강의 방법에 관한 세미나도 진행할 예정이다.
안 교수는 “이번 저서는 타슈켄트 섬유경공업대에서 섬유패션에 관한 선진기술을 교육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해 쓴 책이다. 이를 계기로 1차산업에 치중되어 있는 우즈베키스탄의 섬유산업이 고부가가치 산업으로 발전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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