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졸 신입 연령대 30대로…외환위기 때보다 6세 가량 높아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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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0년 4월 22일 10시 46분


기사와 직접적 관련 없는 참고사진. ⓒGettyImagesBank
기사와 직접적 관련 없는 참고사진. ⓒGettyImagesBank
4년제 대학을 졸업하고 첫 취업을 하는 신입사원들의 연령대가 외환위기 때보다 6세 가량 높아졌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취업 포털 인크루트가 22일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1998년 대졸 신입사원의 평균 나이는 25.1세였고, 2008년은 27.3세로 10년 동안 2.2세 높아졌다.

2016년 조사에서는 30대 신입사원들이 등장해 입사 평균 연령은 31.2세로 나타났다.

또한 인크루트가 올해 3월 조사한 ‘구직자들이 생각하는 입사 마지노선 연령’은 평균 31세로 22년 동안 평균 연령이 약 6세(5.8세) 높아졌다.

올해 구직자의 입사 마지노선 평균 연령은 남성 32.5세, 여성 30.6세로 집계됐다.

인크루트 관계자는 “취업난으로 졸업을 미루는 대학생이 많아지고, 구직 준비 기간이 길어지는 만큼 첫 취업 연령대가 높아지는 추세”라며 “취업 후 다시 신입으로 입사하는 ‘중고신입’도 늘고 있어 나이가 입사를 가로막지는 않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자료=인크루트 제공
자료=인크루트 제공

장연제 동아닷컴 기자 jeje@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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