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피플, 롯데칠성과 보행장애 아동 위한 특수 신발 지원 캠페인 업무 협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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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0년 4월 22일 11시 34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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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쪽부터) 정찬우 롯데칠성음료 HR부문장, 강대성 굿피플 상임이사.
(왼쪽부터) 정찬우 롯데칠성음료 HR부문장, 강대성 굿피플 상임이사.
국제구호개발 NGO 굿피플은 롯데칠성음료와 보행 장애 아동을 위한 ‘세상에 오직 하나뿐인 내 신발 캠페인’ 업무 협약을 맺었다고 22일 밝혔다. 협약식은 강대성 굿피플 상임이사와 정찬우 롯데칠성음료 HR(인사관리)부문장 등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지난 20일 서울 송파구 롯데칠성음료 본사에서 열렸다.

이번 협약에 따라 롯데칠성음료는 사내 사회공헌 프로그램인 ‘그린 워킹 캠페인(Green Walking Campaign)’으로 적립된 후원금 5000만 원을 굿피플에 전달했다. 후원금은 보행 장애 아동 50여명을 위해 동∙하절기 특수 신발 2켤레씩 총 100켤레를 구매하는데 쓰일 예정이다.

그린 워킹 캠페인은 모바일 걷기 애플리케이션 ‘워크온’을 통해 매일 측정한 걸음 수만큼 후원금을 적립하는 프로그램으로, 지난해 롯데칠성음료 임직원 1000여명이 참여해 총 5000만원의 후원금을 모았다.

양측이 2번째 진행하는 이번 캠페인은 지역 사회와 동행하는 롯데칠성음료의 사회공헌 프로그램으로, 가정 형편이 어려워 고가의 특수 신발을 구입하기 어려운 보행 장애 아동에게 성장 과정에 따른 맞춤형 신발을 후원하기 위해 기획됐다.

롯데칠성음료 관계자는 “이웃 사랑을 위한 임직원들의 한걸음 한걸음으로 조성된 ‘세상에 오직 하나뿐인 신발’이, 굿피플을 통해 걷는데 어려움이 있는 아이들에게 의미 있는 도움으로 전해지길 바란다”라며, “올해도 그린 워킹 캠페인에 대한 적극적인 사내 홍보를 통해 뜻 깊은 활동에 더 많은 임직원이 참여할 수 있도록 독려할 것”이라고 말했다.

굿피플 강대성 상임이사는 “장애인의 날을 맞아 뜻 깊은 일을 시작할 수 있도록 함께해주셔서 감사하다”라며 “장애인이 편견 없이 살아갈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는 굿피플이 되겠다”라고 전했다.

굿피플은 1999년 출범이래 국내·외 10여 개국에서 구호 및 의료지원 활동을 펼치고 있다. 국내에서는 아동, 노약자, 장애인 등을 대상으로 교육, 의료 등 다양한 분야에서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지난해에는 장애인의 문화 향유권 보장을 위해 시각장애인과 비장애인이 사진 및 촬영에 대해 배우는 ‘너나들이 프로젝트’를 진행한 바 있다.

박해식 동아닷컴 기자 pistol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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