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에 올해 첫 전국연합학력평가도 온라인으로

  • 뉴스1
  • 입력 2020년 4월 22일 17시 06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신학기 개학이 연기된 가운데 전국 중3과 고3 학생들의 온라인 개학이 시작된 9일 오전 대구 남구 대명동 대구고등학교 교실에서 화학 과목 교사가 노트북을 이용해 온라인 양방향 원격수업을 진행하고 있다. 2020.4.9/뉴스1 © News1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신학기 개학이 연기된 가운데 전국 중3과 고3 학생들의 온라인 개학이 시작된 9일 오전 대구 남구 대명동 대구고등학교 교실에서 화학 과목 교사가 노트북을 이용해 온라인 양방향 원격수업을 진행하고 있다. 2020.4.9/뉴스1 © News1
대구시교육청은 22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올해 첫 전국연합학력평가를 온라인 원격 방식으로 치른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고 1·2·3학년생은 학교에 가지 않고 문제지나 파일을 활용해 원격으로 시험을 보게 된다.

인문계 고3학년 학생 1만9000여명은 오는 24일, 1·2학년생 37000여명은 오는 27일 정해진 시간에 학교별 원격 수업 플랫폼에 개별 답안지를 제출하는 식으로 시험이 진행된다.

전국 단위의 공동 채점과 성적 처리는 이뤄지지 않지만 대구교육청은 응시생이 온라인으로 매 교시 정해진 시간까지 답안을 제출하면, 자동 채점을 거쳐 자신의 점수를 바로 확인할 수 있도록 하고 답안 제출을 출석으로 인정하기로 했다.

대구교육청 관계자는 “전국연합학력평가는 학생 스스로 자신의 학습 역량을 가늠해 보고 학습 계획을 세울 수 있는 좋은 기회”라며 “코로나19라는 불가피한 사정에 따라 원격으로 시행되지만 평가의 의도에 맞게 활용될 수 있도록 학교에서 치를 때와 같이 성실히 참여해 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대구=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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