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운학원은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갖추어야 할 교육시스템에 대해 광운학원 산하 기관장들과 함께 원격화상회의를 진행했다고 22일 밝혔다.
광운학원 산하에는 광운대를 비롯해 광운초등학교, 광운중학교, 남대문중학교, 광운전자공업고등학교 등 총 5개의 교육기관이 있다. 광운학원은 일제 강점기 시절 조선무선강습소를 설립해 기술교육을 이끌어 왔으며 광운대에 국내 대학 최초로 전자공학과를 개설하는 등 대한민국 ICT 분야를 이끌어왔다.
이번 원격화상회의는 지난 3월 G20 정상회담에서 채택한 시스코 웹엑스(CISCO Webex) 솔루션을 사용해 라이브 스트리밍 방식으로 진행했으며, 회의 자료는 협업 툴로 잘 알려진 트렐로(Trello)를 통해 미리 공유했다. 시스코 웹엑스(CISCO Webex) 솔루션은 실시간 원격 회의에 최적화되어 있으며 개인 정보 및 보안이 강화된 프로그램으로 정부 및 기업에서 많이 활용하고 있다. 원격화상회의는 코로나19의 확산으로 인해 현재 운영하고 있는 원격수업에 만전을 기해달라는 조선영 이사장의 인사말을 시작으로 각 산하 기관들의 추진 상황 공유 순으로 진행되었다.
광운대를 비롯한 광운학원 산하 교육기관들은 코로나19 감염 확산 예방을 위해 각 학교 차원에서 비상대책위원회를 구성해 운영하는 한편,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대비하고 더 나아가 격변하는 시대에서 교육자로서의 역할과 사명감에 대해 고민하고 있다. 또한 광운학원은 ICT 특성화 대학인 광운대의 물적, 인적 인프라를 통해 각 산하 기관들과 함께 협력하여 다양한 문제를 해결하는데 전폭적인 지원을 펼치고 있다.
조선영 이사장은 “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해 갑작스러운 학사일정 변경 등 각 기관들의 애로사항이 많은 것으로 알고 있다”라며 “시대가 변해도 인간다운 품격을 지니고 ‘사랑의 마음’을 지닌 인재를 양성한다는 광운학원의 설립이념처럼, 서로 협력하여 어려움을 극복하고 다가올 시대에 적극 대비할 것을 당부한다”라고 말했다.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