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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장에서 부상을 입고 쓰러진 여성의 머리에서 총알이 발견돼 군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24일 육군본부 등에 따르면 전날 오후 4시40분쯤 전남 담양군 담양읍 한 골프장에서 골퍼들을 보조하고 있던 캐디 A씨(29·여)가 머리부위를 다쳐 쓰러졌다.
동료 캐디의 신고로 A씨는 인근 병원으로 이송됐다.
치료 도중 A씨 정수리 부분에서 5.56㎜ 탄환의 탄두가 발견됐다. 다행히 A씨는 생명에 지장은 없는 상태로 알려졌다.
경찰 관계자는 “사고 당시 골프장에서 1㎞가량 떨어진 군부대에서 개인화기 사격이 있었다”고 설명했다.
5.56㎜ 탄환을 사용하는 K2 소총의 유효사거리는 460m, 최대사거리는 2530m다.
군부대 사격장과 골프장은 나지막한 능선을 사이에 두고 있으며, 군과 경찰은 사격 과정에서 사고가 발생했을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경위를 파악하고 있다.
(담양=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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