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동해안·경상해안 90㎞/h…그밖도 30㎞↑
국외 황사, 미세먼지 유입…일시 '나쁨' 수준
중부내륙·강원산지에는 오후 소나기 가능성
25일 토요일은 전국에 가끔 구름이 많은 날을 보이겠다. 대부분 지역에서 강풍이 예상되며, 황사 및 국외 미세먼지 유입으로 미세먼지 농도는 일시적으로 ‘나쁨’ 단계를 보이겠다.
기상청은 24일 “내일(25일)까지 전국에 바람이 강하게 불겠다”며 “특히 강원영동은 낮 12시까지, 경상동해안은 오후 3시까지 바람이 시속 35~60㎞로 불 것으로 보인다”고 내다봤다.
이어 “최대순간풍속은 강원동해안과 경상해안은 시속 90㎞, 강원산지는 100㎞ 이상, 경기서해안과 충남서해안은 오전 9시까지 70㎞ 이상 매우 강하게 불겠다”며 “그 밖의 지역에서도 오전 6시~오후 3시 사이 시속 30~50㎞, 최대순간풍속 시속 55㎞ 이상으로 강하게 불 것”이라고 전했다.
25일 아침 최저기온은 3~14도, 낮 최고기온은 16~26도를 기록할 전망이다.
낮 기온은 이날보다 3~5도 올라 대부분 20도 이상을 기록하겠으나, 내륙지역에서는 낮과 밤의 기온차가 15도 내외로 크겠다.
주요 지역 아침 최저기온은 서울 11도, 인천 11도, 수원 9도, 춘천 7도, 강릉 14도, 청주 10도, 대전 9도, 전주 10도, 광주 9도, 대구 8도, 부산 11도, 제주 13도다.
낮 최고 기온은 서울 18도, 인천 16도, 수원 18도, 춘천 18도, 강릉 23도, 청주 21도, 대전 20도, 전주 21도, 광주 21도, 대구 25도, 부산 19도, 제주 23도다.
또 기상청은 “내일(25일)과 모레(26일) 지상과 대기 상층의 기온차가 40도 이상으로 커질 경우 불안정으로 일부 중부내륙과 강원산지에는 오후께 소나기가 내릴 가능성이 있다”고 예보했다.
미세먼지 농도는 전 권역에서 대체로 ‘보통’ 수준으로 예상된다. 다만 황사의 영향으로 늦은 오후부터 수도권을 시작으로 미세먼지(PM10) 농도가 전 권역에서 일시적으로 ‘나쁨’ 수준을 기록하겠다. 또 미세먼지 유입으로 초미세먼지(PM2.5)는 경기남부·충남·전북은 이른 오후에, 광주·전남·제주권은 밤에 ‘나쁨’ 단계를 보일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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