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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경찰, ‘수원여객 회삿돈 횡령’ 혐의 김봉현 구속영장 신청
뉴스1
업데이트
2020-04-25 10:41
2020년 4월 25일 10시 41분
입력
2020-04-25 10:41
2020년 4월 25일 10시 41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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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조6000억원대 ‘라임 환매중단 사태’의 배후 전주(錢主)로 지목된 김봉현 전 스타모빌리티 회장이 24일 오전 경기 수원 남부지방경찰청에 조사를 받기 위해 들어서고 있다. 라임사태는 라임자산운용이 펀드의 부실을 고지하지 않고 증권사와 은행을 통해 상품을 판매해 결국 환매가 중단되고 투자자들에게 막대한 손실을 끼친 사건이다. 경기남부지방경찰청 지능범죄수사대는 전날 오후 9시께 서울 성북구의 한 빌라에서 김 전 회장을 검거했다. 2020.4.24/뉴스1 © News1
1조6000억원 규모 ‘라임자산운용 환매중단’ 사태 전주(錢主)로 지목된 김봉현 전 스타모빌리티 회장에 대해 경찰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경기남부지방경찰청 지능범죄수사대는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횡령) 혐의로 김 전 회장을 대상으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고 25일 밝혔다.
경찰 관계자는 “이날 오전 수원지검에 구속영장을 신청했다”며 “영장실질심사(구속 전 피의자 신문)는 이튿날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김 전 회장에 대한 추가 조사는 주말이 지나고 난 이후에 있을 것으로 전해졌다.
현재 수원남부경찰서 유치장에 입감조치 된 김 전 회장은 전날(24일) 6시간 가량 조사를 받았다.
김 전 회장은 횡령 사건의 전반적인 범행에 대해 혐의를 부인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 전 회장은 지난 2018년 10월~2019년 1월 최측근 지인과 경기 수원여객 재무 담당 전무이사 등 함께 수원여객 자금 241억원을 횡령한 혐의를 받고 있다.
하지만 김 전 회장은 김 전 회장은 지난해 12월 경기 수원시 소재 수원여객 횡령 사건을 주도한 혐의로 영장실질심사를 받게 되자 잠적했다.
그러고부터 약 5개월이 지난 23일 오후 9시께 서울 성북구 한 빌라에서 잠복중인 경기남부청 지수대에 붙잡혔다.
한편 라임사태는 라임자산운용이 펀드의 부실을 고지하지 않고 증권사와 은행을 통해 상품을 판매해 결국 환매가 중단되고 투자자들에게 막대한 손실을 끼친 사건이다.
김 전 회장은 이 사건과 관련해 자신이 실소유한 상장사 스타모빌리티의 회사 자금 517억원을 횡령하고 재향군인회상조회를 인수한 뒤 300억원대 고객 예탁금을 빼돌린 혐의 등을 받고 있다.
아울러 지난해 고향 친구 사이로 알려진 김모 전 청와대 경제수석실 행정관에게 4900만원 상당 뇌물을 건네고 라임 사태에 관한 검사 관련 정보를 입수한 혐의도 받는다.
(수원=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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