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인 1차 귀국교민, 격리해제 하루 앞두고 1명 ‘확진’…오전 병원 이송

  • 뉴스1
  • 입력 2020년 4월 25일 11시 30분


윤태호 신종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방역총괄반장(보건복지부 공공보건정책관)./뉴스1 © News1
윤태호 신종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방역총괄반장(보건복지부 공공보건정책관)./뉴스1 © News1
임시생활시설에서 격리 중인 스페인 1차 귀국 교민 38명 가운데 1명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아 25일 오전 의료기관으로 이송될 예정이라고 방역당국이 이 날 밝혔다. 이들은 26일 격리해제를 앞두고 진행한 퇴소 전 진단검사를 받았다.

윤태호 중앙사고수습본부 방역총괄반장은 이 날 오전 정례브리핑에서 “나머지 37명은 모두 음성으로 확인돼 26일 오전 임시생활시설에서 예정대로 퇴소할 것”이라고 밝혔다.

스페인 교민은 총 82명이 1·2차 두번에 걸쳐 민간특별연결 항공편을 통해 귀국한 바 있다.

지난 11일 귀국한 1차 교민은 39명으로 이 중 1명이 입국 검사에서 확진판정을 받아 서울의료원에서 격리 치료를 받고 있다.

나머지 38명은 경기도 성남시 코이카연수센터에서 14일간 격리생활을 해왔고 이번에 퇴소 전 2차 검사를 받았다. 이 중 추가로 1명이 확진판정을 받은 것이다.

또 13일 2차로 입국한 교민 43명은 17일 재검에서도 전원 음성판정을 받아 자가격리로 전환돼 격리생활을 이어가고 있다.

윤태호 방역총괄반장은 “이들은 28일 모두 격리에서 해제될 예정”이라고 말했다. 2차 귀국 교민은 관할 보건소를 통해 관리되고 있다. 매일 자가격리 앱과 전화 등을 통해 건강상태 확인과 정보를 공유받는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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