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명공학기술-보건의료과학 특화… 충북도민 삶의 질과 건강에 기여

  • 동아일보
  • 입력 2020년 4월 27일 03시 00분


[세계로 도약하는 충청권 대학] - 청주대

1947년 청주상과대학으로 개교한 청주대는 한수(漢水) 이남 최고의 명문 사학(私學)임을 자임한다. 광복 이후 4년제 대학으로는 전국 최초로 인가를 받고, 70여 년 동안 인재 양성에 힘써 왔다. 4차 산업혁명 시대를 주도하기 위해 ‘지역산업 기반 특성화 교육’에 힘을 쏟고 있다.

청주대는 충북도의 전략·성장 산업과 밀접한 △정보통신기술(ICT)-에너지 △생명공학기술(BT)-보건의료과학 △디자인·콘텐츠 △항공 등 4개 분야를 특성화 영역으로 정했다. 청주대 관계자는 “취업률 향상과 지역 대학 생존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기 위해서는 특정 분야 경쟁력을 갖추고, 지역 산업을 주도할 인재를 키우는 지역산업 기반 특성화가 ‘정답’이라는 결론을 내렸다”고 설명했다.

정보통신기술(ICT) 융·복합 전문 인재 양성을 위해 △빅데이터 통계학 △인공지능 소프트웨어 △디지털보안 △광기술 에너지융합 △전기제어 등으로 전공을 세분화했다. 또 BT-보건의료과학을 BT융합학부와 보건의료과학대학 등으로 나눠 충북도민 삶의 질과 건강에 기하는 분야로 육성 중이다. 디자인 콘텐츠 분야에서는 ‘세계 3대 디자인 어워드 그랜드슬램’을 달성하는 성과를 내고 있다. 이 밖에 지난해 신설된 항공서비스학전공과 무인항공기학전공은 기존 항공운항학전공, 항공기계공학전공 등과 함께 항공 분야 인재 양성의 산실(産室)로 떠오르고 있다.

차천수 총장은 “청주대는 수도권에 있는 학생이 찾아 올 정도로 경쟁력을 확보했다”라며 “청주대를 선택한 학생들이 대학에서 꿈을 펼치고, 미래를 설계할 수 있도록 전 구성원이 최선을 다할 것을 약속한다”고 강조했다.

장기우 기자 straw825@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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