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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벤틀리 이어 포르쉐도 수난…車훼손하고 차주까지 폭행
뉴시스
업데이트
2020-04-25 15:46
2020년 4월 25일 15시 46분
입력
2020-04-25 15:46
2020년 4월 25일 15시 46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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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일 새벽, 외제차 오른 남성…경찰 입건
차량 훼손후 차에서 내린 차주 폭행까지
경찰 "관련해 입장 차이가 있어 조사 중"
차주 지인 "벤틀리 이어 포르쉐…황당해"
서울 강남역 인근에서 고가의 외제차 위에 올라 차량을 훼손하고 차주를 폭행한 혐의를 받는 남성이 경찰에 입건됐다.
서울 서초경찰서는 지난 23일 새벽 강남역 인근 한 거리에서 노란색 포르쉐 승용차 보닛 위에 올라타 차량을 훼손하고 차주의 머리채를 잡는 등 폭행한 혐의를 받는 남성 A씨를 폭행 및 재물손괴 혐의로 불구속 입건해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경찰 관계자에 따르면 남성 A씨와 차주가 해당 행위를 하게 된 경위에 대해 다른 진술을 하고 있어 조사를 하고 있다고 밝혔다.
A씨는 포르쉐 차주의 머리채를 잡는 등 폭행한 혐의도 받는다 .
이 사건은 해당 차주의 지인이 국내에 대표적인 중고차 커뮤니티 ‘보배드림’에 올리면서 화제가 됐다.
차주의 지인은 남성이 별다른 이유 없이 차주를 무차별 폭행했다고 주장했다. A씨가 차주의 머리를 잡거나 목을 졸랐다고 강조하기도 했다. 이어 얼굴에 담뱃불이 닿아 화상 치료도 받고 있다고 덧붙였다.
해당 지인은 최근 술에 취해 고가의 고급 외제차인 ‘벤틀리’에 발길질한 대학생 사건을 언급하며, 비슷한 사건이 연이어 발생했다며 황당하다고 지적했다.
경찰은 해당 내용에 대해 차주와 A씨 간에 입장 차이가 있어 추가 조사가 필요하다는 입장이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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