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추행을 시인하고 23일 사퇴한 오거돈 전 부산시장과 피해자 간 합의 사항을 공증한 곳이 법무법인 부산으로 26일 밝혀졌다. ‘오 전 시장이 성추행 사실을 공개적으로 인정하고 4월 말까지 사퇴한다’는 내용 등이 공증에 담긴 것으로 알려졌다.
법무법인 부산은 노무현 전 대통령과 문재인 대통령이 1982년부터 운영한 합동법률사무소를 전신으로 1995년 문을 열었다. 노 전 대통령의 조카사위인 정재성 변호사가 현 대표다. 정 변호사는 2018년 부산시장 선거에 나섰던 오 전 시장의 선거대책위원회에서 인재영입위원장을 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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