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라젠, 코로나19 백신 후보물질 동물실험 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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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0년 4월 27일 10시 01분


2019.8.28/뉴스1 © News1
2019.8.28/뉴스1 © News1
신라젠은 지난 25일 캐나다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후보물질의 동물실험을 시작했다고 27일 밝혔다.

신라젠의 코로나19 백신 후보물질은 2종으로 백시니아 바이러스를 매개체로 활용한 유전자 재조합 바이러스 ‘KCo-Vec001’, ‘KCo-Vec002’이다.

백시니아 바이러스는 천연두 백신으로 사용돼 인체 투여 안전성과 유효성이 확인된 바 있다. 신라젠은 이 백시니아 바이러스를 이용해 신장암 등 치료 효과를 갖는 면역관문억제제 ‘펙사벡’도 개발 중이다.

이번 코로나19 백신 개발을 위한 동물실험에서 신라젠은 동물 체내 코로나19 항체 생성 여부를 확인한다. 예상 실험기간은 6주이며, 2종 바이러스 이외에 후속 바이러스도 도출할 예정이다.

신라젠 관계자는 “세계 대유행이 발생한 코로나19에 대항할 수 있는 백신 개발로 인류 건강과 안정에 기여하고자 한다”며 “한국 바이오 기술의 위상을 높일 수 있도록 전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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