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 ITM(대표이사 변재철)과 컨소시엄사(딜로이트, 써티웨어)는 ‘서울교통공사 차세대 시스템 구축 사업’의 킥 오프(관련자들의 첫 모임)를 열고 프로젝트의 시작을 알렸다고 27일 밝혔다.
행사는 서울교통공사 임직원 및 GS ITM, 컨소시업사의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지난 23일 개최됐다. 주사업자인 GS ITM은 190억 원 규모로 진행되는 이번 프로젝트를 성공으로 이끌기 위한 구체적인 사업 계획을 발표했다.
‘서울교통공사 차세대 통합시스템 구축 사업’은 글로벌 수준의 도시철도 운행을 담당하고 있는 서울교통공사의 제반 시스템을 전면적으로 혁신, 통합하여 고품질의 시민 편익 서비스를 제공함을 목적으로 실시된다.
서울교통공사는 서울 지하철 1~4호선 운영을 맡은 서울메트로와 5~8호선 운영을 담당한 서울도시철도공사가 통합해 2017년 5월 31일 새롭게 출범했다. 기존 서울메트로와 서울도시철도공사로 구분돼 운영되어오던 업무 처리 시스템을 2019년 추진한 PI(Process Innovation) 결과를 기반으로 한 최신 ERP(전사적자원관리·S/4HANA)로 일원화하고, 기존 인프라를 부하/장애 등에 선제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지능화 한 인프라로 혁신하는 것이 주요 사업 내용이다. 1일 약 800만 명의 이용객에게 세계적인 수준의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는 서울 지하철은 이번 차세대 통합시스템을 통해 한 차원 더 높은 수준으로 끌어올릴 예정이다.
이에 GS ITM과 컨소시엄사는 15개월 간 차세대 핵심인 운영 전반을 지원하는 시설설비, 차량관리, 경영분야 ERP 통합 구축과 함께 운전관리, 안전환경, 업무지원 등 도시철도 운영 핵심 시스템을 구축해나갈 계획이다.
김상범 서울교통공사 사장은 “차세대 통합시스템 구축을 통해 안전 등 중요한 사안에 대한 의사결정을 신속하게 내리고, 시민 관심사항에 대한 다양한 정보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다”라며 “빅데이터/사물인터넷(IoT), 클라우드 등 통합시스템에 적용된 첨단 기술이 세계 최고 수준의 지하철 운영 기관인 공사의 성장 동력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GS ITM 관계자는 “서울교통공사의 시설설비, 차량 등 전략 자산 관리를 강화하고 정교화된 전사 손익 분석이 가능한 차세대 통합시스템을 구축해 고객사의 지속 성장에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며, “전사 차원의 역량 집중을 통해 도시철도 차세대 통합관리 시스템을 구축하고, 지능형 정부 모델 수출의 중추 역할을 해내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그는 이어 “GS ITM은 에너지, 가스/발전, 유통 등 전 산업분야에 걸친 대규모 ERP 시스템 수출 역량을 보유하고 있으며 시설, 차량, 안전, 영업, 전사관리 분야의 S/4 HANA 전문 경험 인력을 확보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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