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클럽 등 대구 확진자와 접촉 143명 자가격리

  • 뉴시스
  • 입력 2020년 4월 27일 10시 33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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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7명은 연락 안 돼

밤새 부산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발생하지 않았다.

27일 부산시에 따르면 전날 총 463건의 코로나19 진단검사를 실시한 결과, 신규 확진자가 추가되지 않아 총 확진자 수는 134명(누계)을 유지했다.

대구 확진자(19·남성)와 접촉한 것으로 분류돼 자가격리 조치된 부산시민은 전날(123명)에 비해 20명 늘어난 143명이다. 장소별로는 클럽 접촉자 127명, 횟집 접촉자 7명, 주점 접촉자 6명, 기타 3명 등이다.

지난 18일 새벽 대구 확진자가 방문한 부산진구 클럽의 경우 당일 방문자 수는 총 514명(방문객 480명, 종업원 34명)으로 확인됐다. 이 중 397명에 대해 조사를 완료해 127명에 대해 자가격리 조치했다. 더불어 연락이 닿지 않는 117명에 대해서는 계속 연락 중이라고 부산시는 전했다.

또 이들 중 유증상자 2명이 검사를 받았지만 음성 판정이 나와 아직 2차 감염은 발생하지 않았다.

이날 부산 내 자가격리 인원은 2821명이며, 그동안 격리해제된 인원은 총 8606명이다.

지난 1일 이후 부산으로 들어온 해외입국자는 총 5554명(27일 오전 2시 기준)이며, 이 중 12명이 양성 판정을, 4374명이 음성 판정을 받았다. 현재 204명에 대한 검사가 진행 중이다.

부산시인재개발원(정원 64명)과 부산역 인근 숙박시설(정원 446명) 등 2곳에 마련된 해외입국자 임시격리시설에 격리 중인 인원은 인재개발원 3명(내국인 3명), 숙박시설 208명(내국인 157명, 외국인 51명)이다.

부산에서는 지난 2월 21일 첫 확진자 발생 이후 총 114명이 완치돼 퇴원했다. 그동안 사망자는 총 3명이다.

현재 부산에서 격리 치료 중인 확진자는 총 17명이다. 확진자를 치료 중인 격리병원 현황은 부산의료원 23명(타지역 이송환자 8명 포함), 부산대병원 2명이다.

[부산=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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