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단체 연합 ‘국민주권 자유시민연대’ 참가자들이 27일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에서 창립 기자회견을 갖고 발언을 하고 있다.
전국 17개 광역시·도 기독교연합과 한국교회언론회 등이 참여한 시민단체 연합인 ‘국민주권 자유시민연대(국자연)’가 27일 창립대회를 열고 본격적인 활동에 나섰다.
국자연은 이날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 국제회의장에서 창립총회를 열고 “시민 단체와 종교계가 시대적 사명에 따라 자유 민주주의를 지키고 영광스럽고 자랑스런 대한민국을 후손에게 남겨주기 위한 융화적이고 조직적 시민 정치 네트워크를 구성한다”며 창립대회를 개최했다.
이억주 한국교회언론회 공동대표는 “건강한 자유 민주주의 뿌리를 내리려면 불의, 불법, 탈헌법적 현상을 감시 시정하는 자정 기능이 필요하다. 이런 기능이 있을 때 건강한 사회와 국가가 존속된다”고 인사말을 했다. 이 대표는 또 “자유 시민적 가치에 대해 모호해 하는 중도층 시민을 설득하고 이들이 구체적으로 주권을 행사해 표로 반영되도록 하겠다”며 “자랑스런 대한민국 건국의 가치를 청년 세대가 이어가는 기둥으로 삼을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겠다”고 밝혔다.
국자연은 창립선언문에서 “미국과 영국이 아니더라더 자유 민주주의 공화국을 지탱하는 풀뿌리 자유 시민 네트워크가 만들어질 수 있다”며 “대한민국과 한반도를 생명, 자유, 진실, 번영의 땅으로 만들어 자유 민주주의를 선창하는 길에 나서야 한다”고 언급했다.
국자연은 또 “대한민국과 자유, 통일, 한미동맹, 개인, 진실을 중시하는 크고 작은 모든 조직과 단체를 연결시키겠다”며 “자유 시민 교양을 교류 발전시키고 다른 한편으로는 각계 인맥을 융화 성장시킬 것”이라고 설명했다.
국자연은 “평화통일 시대를 준비하기 위해 북한 인권과 탈북자 인권을 보호하는 일을 국내외적으로 펼치며 지원한다”고 천명했다. 이와 함께 “지역에서 정치인, 특히 국회의원을 평가하고 비판, 견인, 견제, 지원하는 활동을 집중적으로 전개해 소신껏 국가를 위해 뛸 수 있는 정치문화 조성에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한편 국자연은 이날 창립총회에서 내놓은 첫 번째 성명을 통해 “사전투표 부정선거 의혹을 철저히 밝혀야 한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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