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흥비로 쓴 채무 갚으려고”…금은방 턴 10대 등 5명 구속

  • 뉴스1
  • 입력 2020년 4월 28일 12시 34분


대전 서구의 한 금은방에서 귀금속을 훔쳐 달아난 10대 남성을 비롯 5명이 구속됐다. 사진은 대전서부경찰서 전경. © News1
대전 서구의 한 금은방에서 귀금속을 훔쳐 달아난 10대 남성을 비롯 5명이 구속됐다. 사진은 대전서부경찰서 전경. © News1
유흥비로 쓴 채무를 갚기 위해 금은방에서 귀금속을 턴 10대 등 5명이 구속됐다.

대전 서부경찰서는 A씨(19) 등 5명을 특수절도 혐의로 구속기소했다고 28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 등 5명은 지난 4월 7일 오전 1시 40분께 대전서 서구 소재 한 금은방에 침입해 1500만원(26점) 상당의 귀금속을 훔쳐 달아난 혐의를 받고 있다.

이들은 동네 선·후배로 지난 6일 사전답사를 통해 인근 모텔에 모여 공모하고, 각자 역할분담을 하기로 하는 등 치밀한 범행계획과 함께 2차 범행계획까지 세웠던 것으로 확인됐다.

또 A씨 등 이들이 금은방에 침입해 귀금속을 훔쳐 달아나기까지 걸린 시간은 1분 30초에 불과했던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 조사 결과 A씨는 선배 B씨(20)와 후배 등에게 빌려 유흥비로 쓴 채무를 갚기 위해 범행을 저질렀으며, 지난 9일 0시 40분께 아버지의 설득으로 서부경찰서를 찾아가 자수한 것으로 밝혀졌다.

(대전=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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